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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물을 책임이 있다면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권이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 달 만에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의혹을 확실하게 밝혀서 책임을 물을 게 있다면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국민적인 의혹이 제기된 문제들은 빠른 시일 내에 밝혀지도록 하고 더 이상 국론 분열과 극한 대립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법부 판단이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책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선거에서 국가 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나 개별 공무원이 혹시라도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정치권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판단을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거시 경제지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의 최우선을 체감경기 개선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