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의 사하라 사막에서 이민자 87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FP통신은 니제르 정보당국 관계자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니제르 북부 알제리와의 국경 근처에서 니제르를 떠나 알제리로 향하던 어린이 48명과 여성 32명, 남성 7명 등 87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9월 말 니제르를 떠나 알제리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숨진 이들은 목적지인 알제리 국경을 눈앞에 두고 갈증과 기아로 10월 초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니제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주민들이 인접국인 리비아나 알제리를 거쳐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에만 최소 3만 명이 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