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서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소 나이를 18살에서 21살로 올리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미국 대도시 가운데 담배 구매 나이를 21살로 올린 곳은 뉴욕이 유일합니다.
미 연방 정부는 담배구매 최소 연령을 18살로 정하고 있고 일부 주와 도시는 19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법안 통과를 주장한 사람들은 이번 법안 통과로 18∼20살 흡연자의 비율이 55%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담배 제조업자들은 그러나 젊은 흡연자들이 앞으로 암시장에서 담배를 사게 될 것이라며 법안에 반대했습니다.
뉴욕시는 지난 2003년부터 레스토랑과 식당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도 미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뉴욕시 측은 성인 흡연율이 2002년 21.5%에서 2011년 14.8%까지 떨어졌지만 젊은 층의 흡연율은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