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당시 댓글작업을 통해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각종 회의를 가졌고 20여건의 공문서를 주고 받으며 심리전 활동에서 적극 연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보위 소속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국정원에 요구해서 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사이버사 관계자들이 국정원을 수차례 방문해 회의를 했고, 국정원도 사이버사를 수차례 방문해 회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국 대선을 앞두고 공조체제를 이루지 않았을까라는 의혹을 강력히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이 남재준 원장 지시로 월급명세서에서 전직원으로부터 6천만원을 강제 갹출해 이종명 전 3차장에게 전달했다"며 "국정원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운동이 아닌 남원장의 강력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