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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푸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이호건 기자

입력 : 2013.10.31 05:58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포브스는 전 세계 인구 1억명 당 1명꼴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을 선정한 결과, 푸틴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3위였던 푸틴 대통령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포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파문 등을 겪었지만, 반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3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와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듀크 월마트 최고경영자가 차례로 6∼10위를 했습니다.

한국인 중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2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1위, 박근혜 대통령이 52위로, 모두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계 인사로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5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50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내려갔습니다.

여성으로는 메르켈 총리와 박 대통령을 비롯해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라가르드 IMF 총재 등 9명이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