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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후쿠시마 원전 수조 내 핵연료 반출 개시

이호건 기자

입력 : 2013.10.31 04:14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핵연료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이 다음달 8일쯤 시작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어제(30일) 4호기 핵연료 저장수조에서의 핵연료 반출 작업과 관련한 운영사 도쿄전력의 안전 대책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작업 개시를 허가했습니다.

도쿄전력은 검사를 거쳐 이르면 11월8일 작업을 개시합니다.

작업은 내년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규제위는 수조 내부의 사용후 핵연료가 충분히 냉각됐다며, 반출 도중 파손되더라도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에 작업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먼저 핵연료 윗부분에 쌓여있는 원전 잔해를 제거한 뒤 크레인 등 기계를 활용해 수조에 저장돼 있는 사용후 핵연료봉 1천331개와 사용전 핵연료봉 202개를 꺼내 100m 떨어진 공유 수조로 옮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