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총학은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이 민주주의 요체인 대통령 선거에 부정하게 개입했다"며 "관계자 처벌과 국정원 개혁이 시급한데도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기는 커녕 사건을 덮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총학은 "국민을 무시하고 비판에 눈을 감는 여당의 거짓 선동이 계속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잘못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대 총학은 이번 달 초 국정원 사태에 대한 총학 차원의 추가 대응 여부를 결정할 정책 투표를 실시했으며 투표에서 63.2%가 추가 대응을 지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