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위협하려다 출동한 경찰관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18살 최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군은 어젯밤(29일) 10시 15분쯤 서울 망우동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가출했다 사건 발생 40분 전에 돌아온 최 군은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인근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아파트로 돌아와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최 군을 제압하려 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서 최 군은 "집에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문을 안 열어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최 군은 조울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고 평소에도 자주 난폭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경위는 복부 등을 찔려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있으며 또 다른 경찰관 1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두 명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