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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증언 일관…北 인권침해 확신한다"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3.10.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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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북한인권위원회가 북한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만난 탈북자들의 증언에 일관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북한인권위원회는 오늘(3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3위원회'에서 그동안의 조사결과에 대한 중간보고를 가졌습니다.

지난 6개월여 동안 북한 강제수용소와 고문, 식량권과 표현의 자유 침해, 외국인 납치 문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온 위원회는 한국, 일본, 태국, 영국에서 탈북자 등 65명을 만나 증언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23일 런던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는 탈북자 김모 씨와 여성 박모 씨가 증언자로 나와 탈출하기까지 겪은 경험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커비 위원장은 수집한 증언과 자료에 일관성이 있어, 북한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지조사를 위한 북한과 중국 방문은 아직도 승인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참석한 북한 측 대표는 위원회의 임무와 활동상황을 인정할 수 없으며, 북한에는 어떤 인권문제도 없다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북한 인권위는 현지 시간 내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탈북자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갖습니다.

내년 3월에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추가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