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통일·외교 장관의 최근 북핵 관련 발언을 비난하며 "우리의 핵 억제력은 그 무엇과 바꾸기 위한 흥정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측 인사들이 북핵 폐기를 언급하며 북한의 정책 노선을 훼방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에게 자위적인 핵 억제력이 없었다면 조선의 평화와 안정은 고사하고 민족의 운명도 핵 참화 속에 빠지고 말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통일·외교 장관의 발언이 "북한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선 핵포기' 야망을 실현하려는 어리석은 추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제68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과 경제개발 병진론을 주장하는 것은 유엔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이 성숙한 공단으로 가려면 북한 핵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