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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기업 재정난에도 연봉 최고 41% 인상

입력 : 2013.10.30 09:57


인천시 산하 공기업들이 재정난에 허덕이면서도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시켜 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0∼2013년)간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한 시 산하 공기업들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최고 1천300만원까지 올렸다.

부채규모가 7조8천억원에 달하는 인천도시공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성과급 제외)은 2010년 4천561만원 수준에서 올해는 5천24만여원으로 463만여원 인상됐다.

도시공사는 안전행정부의 인상 가이드라인(3.5% 이내)에 육박하는 3.2%를 올해 올렸다.

인천환경공단의 평균 연봉(성과급 제외)도 2010년 3천188만여원에서 2013년 4천520만여원으로 3년새 41.8%(1천332만3천원), 인천시설관리공단은 647만여원을 각각 인상했다.

인천교통공사의 경우는 최근 3년간 외부인사 특강료로 2천여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작년 8월 '프로정신에서 배우는 조직 관리와 리더십'이란 주제의 특강을 하면서 강사료 22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6월에도 인문학 관련 특강을 개최하며 220만원을 강사료로 썼고, 정부 산하기관장을 초청한 특강에서도 160만원을 강사료로 지급했다.

교통공사와 도시공사의 부채는 3년새 각각 52%와 41% 늘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