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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떼강도 사건'…현금수송차 570억 원 털려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0.29 14:30|수정 : 2013.10.29 15:37


'독재자' 카다피 사망 이후 치안이 엉망이 된 리비아에서 5백70억 원이 넘는 현금을 털어 달아난 무장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관영 뉴스통신사인 라나는 무장 강도 10명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중부 도시인 시르테 공항에서 시르테 중앙은행 지점으로 이동하던 현금수송 차량을 공격해 미화 5천4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현금 5백72억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 차량 한 대만이 현금 수송차량을 보호해 강도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르테의 한 경찰 관계자는 무장 강도들이 사용한 차량을 확인했으며 이들을 잡기 위해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르테에서는 올 7월에도 은행을 노린 공격이 두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다피는 집권 말기인 재작년 수감자 수 만 명을 석방했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범죄 조직을 구성해 약탈한 무기를 거래하며 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