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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래와 기침 계속된다면…'폐쇄성 폐질환' 의심

입력 : 2013.10.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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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와 기침증상이 지속된다면, 폐가 보내는 이상 신호입니다.

세계 10대 사망원인에 속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일 수도 있는데요.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가 필수입니다.

최근, 기침과 가래가 심해져 병원을 찾은 김 모 씨.

[김 모 씨/51세 : 감기인 줄 알고 낫겠지 했는데 낫질 않아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잠잘 때도 기침이 많아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는 경우가 많았죠.]

진단 결과, COPD라고 불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었습니다.

COPD란,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호흡장애인데요.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

담배 연기나 먼지들로 인해 기관지와 허파꽈리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발생하는데요.

김 모 씨 또한 20년 동안 흡연을 해왔습니다.

대다수의 COPD 환자가 기침, 가래, 숨 가쁨 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은 호흡기질환으로 여겨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COPD가 오래 진행되면 또 다른 질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병이어서 계속 방치를 해두면은 점점 이제 나빠지는 대표적인 질환이 되겠고요. 병이 심해지면 병원입원률은 1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망률은 3배 정도 증가하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장기간 흡연해왔거나 해로운 공기에 많이 노출된 사람, 만성적인 기침, 가래, 숨 가쁨 증상이 있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폐검사가 필요합니다.

COPD는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되지 않아, 폐암보다 더 위험한 질병으로도 불립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기관지 확장제만으로 치료 가능한데요.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가장 중요한 치료는 우선 위험요소로부터 피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금연하시는 거고, 이후에 환자의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가장 중요한 치료는 흡입용, 즉 들이마시는 기관지 확장제가 가장 중요한 약물이 되겠고요, 이후에도 추가약물을 조금씩 점점 더 증가시키면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김 모 씨는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로 치료 중인데요.

철저하게 금연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 모 씨/51세 : 그전에는 계단을 오르게 되면 꼭 한 두 번은 쉬었는데 지금은 한 번에 오르내릴 정도로 많이 좋아졌어요.]

폐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물론, 평소 꾸준한 걷기,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