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국, 스페인·이탈리아까지 감청…이메일·SNS 까지도

안정식 기자

입력 : 2013.10.28 23:10


미국 정보기관이 우방과 세계 지도자 휴대전화를 감청해왔다는 의혹이 외교문제로 비화한 가운데, 미국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대규모 전화감청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의 도청의혹을 보도했던 그린왈드 전 가디언지 기자는 스페인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미 정보기관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스페인에서 전화 통화 등 6천만 건 이상을 감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린왈드는 또, 미 정보기관이 전화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과 전자메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적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4천 6백만 건의 전화가 미 정보기관에 감청당했다고 이탈리아 투데이지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미 정보기관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7천 30만 건의 프랑스 전화를 비밀리에 감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