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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잠수함 첫 공개…일본에 무력 시위

윤영현 기자

입력 : 2013.10.28 20:27

"아베 총리, 안하무인 격 도발"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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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42년 만에 처음 공개한 핵 잠수함입니다. 1세대 핵잠수함을 개량해서 핵탄두 미사일 12발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길이 120m, 너비 10m에 속도는 22노트, 배수량은 6천500톤입니다. 승조원 140명이 타고, 전 세계 바다를 무대로 작전이 펼칠 수가 있습니다. 이걸 공개한 뜻은 센카쿠, 댜오위다오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경고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CCTV와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들을 총동원해 핵 잠수함 제1 부대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잠수함 내부는 물론 훈련 장면까지 공개했습니다.

[왕중후이/함장 : 원자로 관리부터 잠수함 조작, 어뢰 공격, 음파교란까지 실전 모의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은 오늘(28일) 공개한 핵잠수함 외에도 성능이 훨씬 향상된 2세대 핵잠수함을 이미 실전 배치한 상태입니다.

또 미국 최첨단 핵잠수함에 필적하는 전력의 차세대 핵잠수함도 개발 중입니다.

중국이 극비 사항인 핵 잠수함 부대를 공개한 것은, 일본에 대한 공개 무력 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강한 자위대를 부르짖는 일본 아베 총리에 대한 경고인 셈입니다.

중국 공군기는 지난 사흘 연속 오키나와 근처를 왕복 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중국 선박 4척이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안하무인격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제 중국 견제 발언을 한데 대한 반발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