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스토리…'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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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오늘(28일)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 김경임 / 산처럼]

조선전기 산수화의 수준을 대표하는 안 견의 몽유도원도는 현재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자신의 꿈속 풍경을 그리도록 한 안평대군이 계유정난 때 희생된 뒤 사라졌던 그림이 발견돼 다시 전해지기까지,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소설처럼 엮었습니다.

저자는 문화재 유통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여성 외교관으로, 몽유도원도가 한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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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볼 / 존 폭스 / 황소자리]

사람들이 왜 공놀이를 좋아하는지, 멕시코 밀림의 공놀이 경기 유적에서부터 미국 소도시의 리틀 야구 경기장으로, 중세 유럽의 도시와 왕국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장까지 따라가며 기원을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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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 / 러셀 쇼토 / 옥당]

근대 철학의 문을 연 르네 데카르트의 흩어진 유골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근대 유럽의 정신적 격변 과정을 들여다봤습니다.

추리소설을 보는 듯하지만 근대 유럽이 철학과 종교 과학 등 각 방면에서 어떻게 변해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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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힘이 세다 / 이옥순 / 창비]

신비하고 이국적인 인도는 좋아해도 영악한 인도인은 싫다는 사람들에게 편견을 버리라면서 인도의 철학과 종교를 들여다봤습니다.

중국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인 인도가 장기적으로 볼 때 더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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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유럽여행 / 김정희 / 더블엔]

38살 평범한 남자가 직장을 그만두고 형 부부와 함께 자전거로 유럽 8개국을 다닌 이야기입니다.

광고 사진사였던 저자의 여행 사진이 곁들여진 블로그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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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치야 바보들아 / 박현태 / 동서문화사]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살아왔던 저자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짚어보며, 이제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무장하자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