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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시구'를 했습니다. 청와대 안뜰에선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아리랑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장내 아나운서의 시구자 호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그라운드에 올라섰습니다.
선수도 관중도 깜짝 놀랐습니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든 뒤 박 대통령이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경호상 문제로 행사 직전까지 비밀에 부쳤던 말 그대로 깜짝 시구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구에 이어 어린이 야구 선수단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청와대 안뜰인 녹지원에서 재즈와 팝으로 재해석된 아리랑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록 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입니다.
중동 파견 근로자와 폐암 말기 환자 등 일반 시민과 문화계 인사 1천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문화 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