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팀이 공소장 변경의 증거로 제시한 5만 여건의 트위터 게시글에 대해 "많은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선 개입 의혹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사무총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3일 수사팀의 범죄 일람표 5만 5천 689건을 모두 입수해 전수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사무총장은 "상당 수 글에서 정치적 편향성이 보이지 않고 단순 트윗이나 정보성 뉴스 트윗이 포함돼 있으며, 대북 심리전으로 작성됐을 것으로 보이는 트윗도 다수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지지했다는 트윗이 사실은 '비판'이었고, 안철수 후보와 야당을 반대한다고 했던 댓글 중에서도 사실은 지지하는 내용도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글도 발견돼 국정원 직원이 작성했는지 의심이 든다"면서 "검찰 증거물은 철저한 검토 없이 급조됐거나 일부 정치 검사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