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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 계획적 범행으로 드러나

서쌍교

입력 : 2013.10.25 12:10|수정 : 2013.10.25 13:40


2007년 경기도 안양에서 발생한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은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이 사건의 주범인 47살 최세용이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1차례에 걸쳐 납치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씨로부터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과 필리핀 납치강도 11건에 대해 자백을 받고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7월 9일 오전에 발생한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은 최세용이 교도소 복역 중 알게 된 김종석 등 4명과 함께 치밀한 계획에 따라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환전소에 현금이 많이 보관된 것으로 사전에 확인하고, 여직원 혼자 있는 환전소에 침입해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하고 1억 8천5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필리핀으로 달아난 이들은 모두 7명으로 팀을 구성해 한국인 여행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이들이 필리핀에서 저지른 범행은 11건으로 피해금액은 2억 8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2010년 8월과 2011년 9월 필리핀 현지에서 발생한 38살 윤 모 씨, 29살 홍 모 씨 실종사건에도 최가 깊숙하게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