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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끊은 여군 대위, 상관으로부터 성관계 요구 시달려

장훈경 기자

입력 : 2013.10.25 02:19|수정 : 2013.10.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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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기 문란 소식 하나 더 있습니다. 상관의 못된 요구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여군 장교가 목숨을 끊은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28살 여군 대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보낸 문자가 국감장에서 공개됐습니다.

약혼자가 있는 여군 대위에게 상관이 성관계를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10개월 동안 야간근무를 시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손인춘/새누리당 의원 : 하룻밤만 자면 모든 게 해결되는데 하면서 매일 야간 근무시키고, 이게 대한민국 여군들의 보편적인 생활입니까?]

육군은 여군 대위의 상관인 노 모 소령을 구속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성/육군참모총장 :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정비하는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전차 잡는 독사'로 불리는 코브라 공격 헬기 69대와 소형 공격헬기인 500MD 250여 대 중 대부분이 수리할 부속이 없어 훈련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김재윤/민주당 의원 : 500MD 최근 5년간 비상착륙 31건이나 있었습니다. 이러면 전투력 발휘에도 제한이 되고 전력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닙니까?]

육군은 구형 공격헬기 대체가 시급해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국방위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