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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올라가면 기억력 나빠진다"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10.24 10:24|수정 : 2013.10.24 10:25


혈당이 높을수록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CBS뉴스 인터넷판은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아그레스 플로엘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당뇨병이나 당뇨병 직전 단계가 아니더라도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플로엘 박사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직전 단계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140명을 대상으로 단기와 장기 혈당을 측정하고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혈당수치에 따라 이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15개 단어를 들려주고 30분 후 그 중 몇 개를 기억하는지를 테스트했습니다.

그 결과 혈당이 낮은 그룹이 높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7mmol/mol 올라갈 때마다 읽어준 단어 중 2개씩을 덜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엘 박사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를 막으려면 혈당 수치가 정상범위 안이라도 혈당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