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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운동연대 "대기업 부설 자사고 설립 반대"

입력 : 2013.10.24 10:31


 23개 학부모·교사·학교직원·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 부설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운동연대는 "대기업 부설 자사고는 특권·귀족 학교로 변모해 현재 공교육을 송두리째 내부부터 붕괴시킬 수 있다"며 "경제 권력이 교육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삼성그룹이 1천명 규모의 자사고를 내년 3월 충남 아산에 개설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아들을 부정이 의심되는 방법으로 국제중에 입학시킨 것에서 보듯 이 학교는 삼성 임원 자녀들에게 특혜를 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교육운동연대에 참여한 백도명 서울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이호중 서강대 교수 등 7명은 25일부터 일주일간 하루에 한 명씩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자사고 설립에 반대하는 취지의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