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한해 240일 '세일'

안현모

입력 : 2013.10.24 07:51

동영상

<앵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보면 세일을 안할 때가 없습니다. 제 값주고 살 필요가 없는 것 같고 제 값이 뭔지도 궁금해집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화장품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서울 명동거리입니다.

하나같이 가격 할인이나 증정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은품까지 나눠주며 호객 행위를 펼치지만, 일부 외국인 관광객만 관심을 보일 뿐 국내 소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전수지/경기도 용인 : 빨리 사야겠다 이런 생각도 안 들고, 조금 있으면 또 하겠지 이런 생각때문에 크게 중요하게 생각 안 하고…]

중저가 화장품 업체 가운데 매출 기준 상위 5개 브랜드숍의 연중 할인 판매 일수는 2010년만 해도 54일이었지만, 2011년엔 107일로 늘었고, 지난해엔 240일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총 273일 가운데 단 3주를 제외한 252일간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소비자 불신입니다.

[안유미/경기도 고양시 : 가격 할인 정책이 워낙 많기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원가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판매를 자주 하는구나…] 

가뜩이나 적정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깊은 마당에 제살깎기식 출혈경쟁은 이런 불신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