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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휴대성과 성능을 크게 개선한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했습니다. 태블릿 PC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이 새로 내놓은 '아이패드 에어'는, 휴대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직전 모델인 '아이패드 4'보다 1.9mm 더 얇아졌고, 198g 더 가벼워졌습니다.
[쉴러/애플 마케팅담당 부사장 : 3D 연산이나 전문가용 대용량 파일,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갑절 빨라졌습니다.]
함께 발표한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해상도는 갑절 높였으면서도, 가격은 이전 모델과 같습니다.
신제품을 앞세워, 수세에 몰린 세계 태블릿 PC 시장을 탈환하겠다는 게 애플의 계산입니다.
특히 중간 가격인 아이패드 미니로,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2분기, 다양한 제품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년 전 8%에서 18%로 크게 늘어난 반면, 애플은 69%에서 28%로 뚝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LG 전자와 아마존 같은 후발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애플의 영향력은 더욱 떨어졌습니다.
태블릿 PC 시장은 내년쯤 기존의 PC와 판매대수가 맞먹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어서, 업체들간의 경쟁도 그만큼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