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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핵무기 관리 소홀…"방폭문 열고 쿨쿨"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10.23 10:44|수정 : 2013.10.23 10:44


미국 공군이 핵무기 운용 부대의 근무 기강 해이 사례를 잇달아 적발했습니다.

미 공군은 지난 4월과 5월 노스다코타주 마이넛 공군기지와 몬태나주 맬름스트롬 공군기지 지하 통제실에서 핵미사일 발사 열쇠를 관리하는 장교들이 외부 침입을 막는 방폭문을 열어둔 채 잠을 자고 있다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방폭문은 테러리스트 등 침입자가 통제실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닫혀 있어야 한다고 미 공군은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해당 장교들에게 2~300 만 원의 감봉과 견책 등 징계를 내렸으며 일부는 해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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