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현장21] 생체실험 저지른 731부대 전범에 훈장?

입력 : 2013.10.23 04:17|수정 : 2013.10.23 06:58

동영상

1973년 11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한 일본인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이름은 가토 카쓰야. 당시 그는 전염병을 비롯한 공중 의학에서 1인자로 알려져 있는 일본인이었다.

그런데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가토 가쓰야 씨에 관한 의혹이 제기 됐다. 바로 그가 살아 있는 사람에게 생체실험을 가하고 세균전을 준비해 온 731부대원이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가토 가쓰야의 사건의 진실을 일본 현지를 직접 찾았다. 그가 설립한 병원은 물론 그의 흔적을 수소문해가며 추적한 끝에 마침내 가토 가쓰야의 실체를 밝힐 수 있었다.

가토 가쓰야는 정말 731부대 대원이었을까? 그는 731부대에서 어떤 악행과 만행을 저질렀을까? 그리고 우리 정부는 어떻게 731부대원을 비롯한 A급 전범 등 12명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일까?

'현장 21'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가토 카츠야의 행적을 추적하고 그 진실을 단독 보도한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