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ㆍ폴란드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10.22 18:26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한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지난 2004년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국방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걸쳐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국방·방위산업 분야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폴란드의 전력강화 사업에 우리의 T-50 고등훈련기와 잠수함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폴란드의 T-50 고등훈련기 도입 규모가 4∼5억달러 정도로, 폴란드는 우리나라 T-50 훈련기의 성능과 가격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설명했고,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종식시킨 경험과 독일, 러시아 등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화합과 화해ㆍ용서를 통해 정립한 폴란드의 경험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