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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진수 한자리에…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

JTV 김진형

입력 : 2013.10.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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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예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가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서예 비엔날레에는 17개 나라 1천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붓이 노래를 부르고, 먹이 춤을 춘다는 필가묵무, 커다란 한지 위에 한국과 일본, 중국 작가들이 거침없이 붓을 놀립니다.

힘차게 뻗어나간 선은 각국의 언어로 '뿌리와 바람'이란 글자를 선명하게 남깁니다.

뿌리와 바람이란 주제로 9번째를 맞는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가 열려 서예의 진수를 알리고 있습니다.

1천700여 점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의 박원규 씨가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원규/그랑프리 수장자 : 좀 더 열심히 해서 제 자신은 물론이고, 한국 서예를 만방에 알리라는 무거운 책임으로 알고 배전에 노력을 더하겠습니다.]

서예의 철학전과 서방의 서예 바람전 등 13개 전시회가 마련돼 문자 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권이수/관람객 : 이와 같이 큰 서예전을 보기도 흔치 않은데 저도 서예가로써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런 데 한 번 출품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또, 서예와 설치 미술의 만남을 시도하고, 서예를 활용한 인테리어 상품들도 선보이는 등 서예 산업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허진규/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 : 서예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세계 서예 비엔날레는 한국의 서예를 세계로 확산할 뿌리를 튼튼히 다지고 서방 세계에 서예의 싹을 튀우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제 서예 잔치로 자리잡은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