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일반시민들 차량에 블랙박스 영상이 범죄해결에 적극적으로 활용됩니다. 자발적으로 영상을 제공하겠다는 시민을 모집한 뒤에 범죄가 발생했을 때 그 부근에 있던 차량을 찾아서 영상을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KNN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십만 원을 급히 빌려 쓰겠다며 받아 가로챈 50대 남성.
알고 보니 다른 16건의 절도와 사기 사건의 범인이었습니다.
이 남성을 잡는 데는 차량용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블랙박스가 교통사고 증거화면을 넘어 범죄 수사에도 활용되는 것입니다.
부산 경찰이 블랙박스 동영상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받을 계획입니다.
[정욱수/부산시 화명동 : CCTV가 되지 않는 그런 곳에서 담당을 할 수 있다면 내차에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고]
경찰은 도시의 숨은 눈 '히든 아이'란 이름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할 시민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런 골목길이나 원룸 밀집지역과 같은 사각지대의 치안 인프라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CCTV나 치안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감시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김동용/부산 화명지구대 순찰1팀장 : 이 제도는 인력이나 장비 또는 예산부분 대해서 추가적인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우선 이달 말까지 부산 지역 15개 경찰서별로 200명씩의 '히든 아이' 요원을 모집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