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평일 차량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25㎞도 안 되는 '거북이도로'는 어디일까? 21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평균 통행속도가 25㎞/h 이하인 도내 국도와 지방도는 27곳에 달한다.
평일 통과속도가 제일 낮은 도로 1위는 국도 39호선 부천 동남삼거리∼말뫼사거리(1.6㎞)구간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7.5㎞/h에 그쳤다.
이어 말뫼사거리에서 동남삼거리를 거쳐 북부역사거리까지 총 3.5㎞ 구간이 최대 15.5㎞/h를 넘지 못했다.
또 부천 춘의사거리∼북부역사거리가 19.4㎞/h를 나타내는 등 통행속도가 낮은 27개 도로 가운데 부천지역 도로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도 42호선 육교사거리∼교동사거리(18.6㎞/h), 교통사거리∼종로삼거리(18.8㎞/h), 43호선 교동사거리∼수원역(21.4㎞/h) 등 수원시 국도 6곳도 '느림보 도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지방도 356호선 고양 일산교사거리∼태극단사거리(20.1㎞/h), 국도 42호선 용인 경희대삼거리∼동부아파트삼거리) 등도 통행속도가 20㎞/h를 넘지 못했다.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