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과 낙동강, 금강, 한강 등 4대 강에 나타난 녹조 가운데 독성이 강한 종류가 있어 정부의 철저한 어패류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은 한양대 생명과학과 자료를 인용해 팔당호에서 발견된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의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이 간에 치명적이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외에서 이 독소에 오염된 물을 마시고 양이나 개, 소 등이 간 독성으로 숨진 사례가 여러차례 보고된 바 있고, 1989년과 1991년 각각 영국과 호주에서는 수영과 카누를 하다 오염된 물과 접촉한 사람이 폐렴과 후두염에 걸렸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물에 끓여도 이 독소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녹조가 발생한 강에서 잡은 오염된 물고기를 사람이 먹을 때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민물 어패류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