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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 뱅크오브아메리카에 60억 달러 벌금 부과키로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10.21 09:24|수정 : 2013.10.21 10:23


미국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60억 달러, 우리 돈 6조4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융위기 직전 국책 주택담보대출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부실 모기지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벌금이 확정되면, 이는 연방주택금융지원국이 부과한 벌금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 18일 모기지 부실 판매 책임으로 130억 달러, 우리 돈 14조 원을 내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는데, 이 가운데 연방주택금융지원국에 내는 벌금은 40억 달러였습니다.

연방주택금융지원국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감독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연방주택금융지원국은 지난 2011년 9월 JP모건 등 17개 대형은행이 주택담보부 증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손실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대 규모인 570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판매했고,JP모건은 330억 달러,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300억 달러 상당을 판매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주택금융지원국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