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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새로운 기회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는 분야도 무궁무진합니다.
이어서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충무로 애견 거리에는 50곳 가까운 애견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중 30곳 이상이 최근 10년 안에 사라졌습니다.
[정윤화/애견 가게 운영 : 지금은 이제 온라인, 인터넷 거래가 생기다 보니까 손쉽게 애완견을 구할 수가 있고, 그리고 이제 애견 시장이 많이 죽고 많이 없어지고 한 거죠.]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지만, 그중 70%는 외국제품 차지입니다.
개와 고양이 사료 수입액은 2007년 5천800만 달러에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신, 세계적 성장 분야인 동물 의료시장을 공략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직원 30명의 이 회사는 30여 종의 동물 질병 진단 키트를 103개 나라에 수출합니다.
[김정미/동물 의료기업 대표 :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비교했을 때, 작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동물의 폐혈관까지 고해상도 영상으로 관찰하는 X-레이 장비와 프로그램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의 다양화 가능성도 큽니다.
[정순욱/건국대 수의예과 교수 : 외국에서처럼 진료에 대해서 분쟁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 또 그것만 전담하는 변호사가 생기기도 하고 그럴 수가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