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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 동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건강 사료 같은 먹거리 분야는 기본이고 강아지 전용 유모차, 또 주인과 함께하는 요가수업까지 등장했습니다.
먼저, 안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 25살 홍 모 씨 집에는 강아지 전용 옷장이 따로 있습니다.
강아지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유기농 면 소재 옷도 여러 벌이고, 목줄도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게 다양합니다.
[저는 많은 축에도 못 들어요. 옷 방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영양제도 챙겨 줍니다.
[비타민제랑 관절 영양제, 이건 오메가요.]
애견인들을 겨냥한 관련 제품들의 수준은 이제 일반인의 예상을 넘어섭니다.
강아지의 반신욕을 위한 아로마 입욕제가 팔리는가 하면, 고가의 유모차도 나옵니다.
[윤선용/애완동물 용품업체 팀장 : 가격은 87만 원이고요. 사람들한테 발로 채일 수도 있는데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면 좀 더 안전적으로 다닐 수 있고….]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애완견용 가방.
개와 주인이 함께하는 요가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도 있지만, 애견인들은 반려동물이 가족 그 자체라고 말합니다.
[이재윤/서울 논현동 : 이왕이면 너무 귀여우니까 제일 맛있는 밥. 비싼 거….]
[박애경/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 : 경제 수준이 올라가면서 양적인 것보다는 질적인 성장할 것으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고요. 고급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2020년에는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주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