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난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부부와 만났습니다.
말랄라는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영연방 청년교육 관련 행사에서 여왕과 남편 필립 공을 만나 담소하고 최근 펴낸 자서전 '내가 말랄라입니다'도 전달했습니다.
영연방 청소년 교육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교육전문가 350명이 참석했습니다.
어린이 교육권 운동의 상징으로 떠오른 말랄라는 여왕의 초청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특별 손님으로 왕궁을 찾았습니다.
말랄라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영연방 53개국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열정을 피력했습니다.
말랄라는 "내게 이번 왕궁 방문은 단순한 초청이 아닌 큰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우리가 다 함께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