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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자격증 없는 운전기사 300여명 '활개'"

허윤석

입력 : 2013.10.20 05:39|수정 : 2013.10.20 11:05


버스운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무자격 운전기사 300여 명이 전국에서 버스를 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버스운전 자격증이 없는 운수종사자는 모두 30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자격 버스기사는 경기도가 9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83명, 인천 20명, 광주 17명의 순이었습니다.

버스 종류별로는 전세버스가 151명, 특수여객버스 72명, 마을버스 40명, 시내.시외버스 39명이었습니다.

이노근 의원은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교통안전공단이 버스운전 자격 미취득자 정보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게 통보하도록 했지만, 이런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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