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힌두교 지도자가 무려 5조 원 어치의 금 덩어리가 있는 곳을 꿈 속에서 전해 들었다며 발굴작업에 나서 화제입니다.
인도 언론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도 러크나우에서 100km 떨어진 운나오 지역에 있는 과거 싱 왕의 궁터에 대한 금 발굴작업이 시작됐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이색적인' 작업은 힌두교 지도자인 쇼반 사르카르가 최근 꾸었다는 꿈 내용에 따라 이뤄지게 됐는데 사르카르는 "꿈속에 싱 왕의 영혼이 나타나 '궁터 땅속에 파묻혀 있는 금 1천t을 발굴해서 써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언론은 금 1천t의 가치가 3천1억 루피(약 5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싱 왕은 인도에서 1차 독립전쟁으로 불리는 이른바 '세포이 항쟁' 때 영국군에 맞섰다가 붙잡혀 교수형에 처해진 인물로 알려졌는데 싱왕이 처형되면서 많은 금이 있던 싱왕의 왕궁도 영국군이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굴 전문가들은 사전답사를 하던 중 궁터 땅속 20m 지점에서 바위가 아닌 물질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굴에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