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새 국토안보부 장관에 흑인인 제이 존슨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지명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사건을 계기로 신설된 국토안보부는 테러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는 역할이 가장 큰 임무로, 대 테러를 비롯해 사이버 안보와 자연재해 대응, 국경 경비 등을 전담합니다.
존슨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받으면 최근 사임한 재닛 나폴리타노 전 장관의 뒤를 잇게 됩니다.
변호사 출신인 존슨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1기 취임한 직후인 2009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국의 국방 행정과 군사 작전에 대한 법률 검토를 총괄하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으로 재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그를 대테러 자문역으로 신임해 모든 군사 작전에 관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임기 중에 테러 용의자에 대한 무인기 공격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등 여러 논쟁적인 국가안보 사안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으로 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