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라오스, 여객기 탑승자 시신 인양작업 재개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10.18 11:53|수정 : 2013.10.18 13:38


한국인 3명을 포함한 탑승자 4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라오스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시신인양과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오늘(18일) 오전 태국 잠수요원들의 지원을 받아 참파삭 주의 메콩강 유역 사고현장에서 탑승자 시신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수심 8m의 강바닥에 가라앉은 사고기 주변을 중심으로 탑승자 시신을 확인하는 한편 소형 선박과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메콩강 주변지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콩강의 유속이 매우 빠른데다 혼탁한 수질로 시계마저 불량한 상태여서 시신 인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이와 관련해 중장비를 동원해 사고 여객기를 인양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밤까지 모두 15구의 시신이 수습됐지만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대사관과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인양된 시신 가운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신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은 일부 시신의 경우 기체 밖으로 튕겨 나오면서 주변 강물 속에 가라앉았거나 강물에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시신은 실제로 사고현장에서 무려 20㎞나 떨어진 강 하류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탑승자 3명의 가족들은 오늘 사고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