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 등 모두 49명의 사망자를 낸 라오스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제25호 태풍 '나리'가 지목됐습니다.
국영 라오항공의 솜폰 두앙바라 회장은 현지 라디오방송에 사고 여객기 ATR 72-600이 지난 3월 공장에서 출고돼 인도된 신형기라면서 악천후를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고 여객기 QV 301편이 어제 남부 팍세공항에 접근하던 도중 난기류를 만나 메콩강에 추락했다는 정부 발표와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솜폰 회장은 또 사망 탑승자 유족들을 위한 보상에 나설 것이라면서 해당 여객기는 사고보상과 관련해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라오스 당국은 태국인 잠수요원 5명 등 국내외 구조대 65명을 사고지역에 투입해 본격적인 시신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신 14구가 인양됐지만 아직 신원이 모두 확인되지는 않은 상탭니다.
탑승자 시신들은 대부분 기내에 갇혀있지만 메콩강의 탁한 수질과 빠른 유속 때문에 구조대가 기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