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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후 성폭행 고소' 꽃뱀 모아 공갈…30대 구속

엄민재 기자

입력 : 2013.10.17 11:10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여성들과 공모해 남성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성폭행으로 고소해 합의금을 챙긴 혐의로 34살 소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른바 '꽃뱀' 역할을 한 29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 4명을 쫓고 있습니다.

소 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충남 천안의 한 술집에서 이 씨에게 남성을 꾀어내 성관계를 맺게 한 뒤 성폭행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하게 해 합의금으로 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꽃뱀 6명을 이용해 남성 9명으로부터 합의금 등 8천5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여성들은 주로 빚에 시달려 소 씨의 제의에 쉽게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