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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박스로 주세요" 직원 없는 틈 노려 절도

엄민재 기자

입력 : 2013.10.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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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에서 술 한박스 주세요 하면 직원이 창고에 물건을 가지러 가죠. 이틈을 노려 돈을 훔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CTV 서울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한 남성이 들어와 직원에게 뭔가 주문합니다.

직원이 편의점 안쪽 창고에 들어가자 남성은 재빨리 계산대에서 현금을 빼냅니다.

25살 조 모 씨는 이렇게 편의점에서 소주나 맥주를 대량으로 주문해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 현금을 훔쳤습니다.

[조 모 씨 :이것저것 물건을 산다고 하고…. 대량으로 산다고 말했습니다. 대량으로 산다고….]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조 씨가 턴 편의점만도 32곳으로 현금 1천 900만 원을 챙겼습니다.

조 씨는 직원이 1명밖에 없고 금고에 현금이 많은 새벽 시간대를 노렸습니다.

[김연석/서울 광진경찰서 강력 3팀장 : 주로 새벽 시간대가 돈이 그 전날부터 판매한 금액을 모아놓기 때문에 새벽 시간대 돈이 많이 있습니다.]

3년 전 같은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복역한 조 씨는 출소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구속하고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