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병훈 전 조선문학예술총동맹(문예총) 중앙위원장 등의 유해가 16일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치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애국열사릉에서 김 전 중앙위원장과 설명순 전 인민군 협주단장, 조창덕 전 내각 부총리, 최성수 전 인민내무군 장성, 김병팔 전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등 '열사'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애국열사릉은 북한의 대표적인 국립묘지로, 당·정·군 간부 뿐 아니라 문학예술,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 공로자들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김병훈은 2006년부터 작년까지 문예총 중앙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해주-하성서 온 편지' 등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설명순은 '김정일 장군의 노래' 등 유명 가요를 창작했다.
조창덕, 최성수, 김병팔의 사망 사실은 이날 중앙통신 보도로 확인됐다.
이들의 유해 안치식에는 김정임 노동당 역사연구소장과 군 장병,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