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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며는 음주 측정 요구에 반발하면서 경찰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자가 구속됐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지구대로 연행된 5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립니다.
경찰관을 향해 여러 차례 발길질을하고 책상을 뛰어넘어갑니다.
복사기를 팔로 내려쳐 유리를 부수기도 합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저녁 부산 영선동 수변공원 주변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뒤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만취한 50대 남성은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수십 차례 발길질을하며 무차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김두기/부산 영도경찰서 영선지구대 경장 : 자기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발길질과 주먹을 휘두르면서 공무집행 방해하는….]
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난동을 부린 59살 이 모 씨를 공무집행 방해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노해동/부산 영도경찰서 형사2팀장 : 법원에서도 공무집행 재판에는 엄중히 대처하는 편이고, 또 우리 경찰에서도 단순 사건보다도 피해 경찰관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공무집행 방해사범을 구속수사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