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성공단 공동 투자설명회가 무산되면서 개성공단 제도개선 차질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발전적 정상화' 추진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다루는 3통 분과위가 개최되지 않고 투자설명회가 연기되는 등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설명회 연기로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외국기업들이 관심 있어하는 인터넷 공급 등 제도개선 협의 지연 등으로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명회를 연기하게 된 것이라며 이런 취지는 북측에도 충분히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개성공단 문제를 새로운 남북관계의 시금석,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첫 시험대라는 입장에서 임하고 있다며 일관된 원칙과 입장 하에 긴 호흡과 인내심을 갖고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비합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이뤄지려면 북측도 남북 간 약속과 합의는 반드시 지킨다는 입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