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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원, 푸틴 대통령 노벨평화상 후보로 재추천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0.16 17:2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서전을 쓴 영국 상원 의원이 푸틴을 내년도 노벨 평화상 후보로 다시 추천했습니다.

피터 트라스콧 영국 상원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화학무기 폐기와 관련한 푸틴 대통령의 제안이 시리아 내전 악화를 막아 수천 명의 목숨을 구했다"며 푸틴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라스콧은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은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하고 시리아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산하는 것을 예방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 핵문제 등을 포함한 다른 국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모델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부 장관을 지내고 영국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는 트라스콧은 지난 2004년 푸틴 대통령 자서전 성격의 저서 '푸틴의 전진'을 집필했습니다.

이후 트라스콧은 2009년 로비스트로부터 뇌물을 받고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혐의가 인정돼 한동안 의원직을 일시 정지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인사들의 추천으로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지만 유엔 화학무기금지기구에 밀려 수상의 기회를 놓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