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위파의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간토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NHK는 도쿄에서 120Km 떨어진 이즈오섬에서 강이 범람하고 주택이 무너져 내리면서 오늘(16일) 오전 10시 현재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가나가와현에서는 초등학교 남학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관련 당국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쿄도 마치다시에서는 하천 하류에서 강물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40대 여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한편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단지 안의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보의 수위가 빗물에 높아지자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한 뒤 보 안의 물 40t을 단지 내부에 방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방류한 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방출 가능 기준치 아래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강한 비바람 때문에 일본 간토 지역에서 열차 운행 중지가 잇따랐고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