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지난 대선과 총선과정에서 정치개입 의혹을 받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작성한 인터넷 게시글이 긴급 삭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의원은 그제부터 어제(15일)까지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이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렸던 글을 서둘러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야당을 비판하고 새누리당을 옹호하는 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또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 1개를 추가로 발견했고, 적어도 요원 4명이 정치적인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확인된 아이디 사용자는 야당 인사를 비판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500여건의 블로그 게시글과 뉴스 링크 가운데 400건 가까이를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옥도경 사이버사령관은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와 감찰이 합동수사를 하는 중이어서 아직 사실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