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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우주 파편…우리 위성 안전할까

박세용 기자

입력 : 2013.10.16 08:06|수정 : 2013.10.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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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저궤도를 도는 우주 파편들이 시속 2만 7천 킬로미터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만약 인공위성과 충돌한다면 위성은 산산조각 나겠죠.

우리 위성은 안전한 건지 박세용 기자가 취채했습니다.



<기자>

우주 파편이 인공위성에 충돌하면서 빚어지는 상황을 그린 영?니다.

충돌로 수많은 파편이 새로 생기고, 위성 간의 연쇄 충돌 우려가 커집니다.

충돌을 막는 방법은 위성의 궤도 수정입니다.

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은 이런 경험이 10여 차례나 됩니다.

우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만든 계산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지난 2007년 중국이 자국 위성 '펑윈'에 요격 실험을 하면서 생긴 수천 개 파편의 경우 우리 위성의 2km 근처를 지나가는 등 충돌 확률은 무척 낮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파편이 가까워져 충돌 확률이 0.001%까지 올라가면 궤도를 수정할지 검토에 들어갑니다.

스위스는 자국 폐기 위성을 대기권으로 끌어내려 태워버리는 이른바 청소위성을 2017년에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우리는 오는 12월부터 예측 수준을 높인 우주 파편 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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