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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화물선 침몰…선원 19명 실종

TBC 박석현

입력 : 2013.10.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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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앞바다에서 8천 톤급 화물선이 침몰해 외국인 선원 19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TBC 박석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15일) 오후 3시 40분쯤 포항 영일만 북방파제 부근에서 8천톤 급  화물선이 가라 앉고 있습니다.

파나마 선적인 이 화물선에는 중국인 선원 18명과 베트남 선원 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서 선박은 선수 부분이 들린채 선체가 거의 바다속에 가라 앉았습니다.

[45미터까지 접근했지만… 저게 선수 마스터(배 앞부분)야.]

포항해경은 경비정 5척과 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에 나섰지만 실종 선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해경 구조대는 새벽 3시가 넘은 지금까지 사고해역에서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높은 파도와 바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무원/포항해경 상황담당관 : 현재 순간 최대 풍속이 25m 이상, 파고가 8m 이상으로 태풍에 버금가는 기상으로 인하여 경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수백톤 가량이 실려 있어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은 포항 신항에서 코일 5천200여 톤을 하역한 뒤 풍랑주의보로 정박지에서 피항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